성경신과 물약자효  
송탄교구 설교 포덕 147(2006)년 6월 11일
중암 라명재

1. 성경신중에 가장 기본은 믿음이다.
오늘 경전은 성경신을 봉독했습니다. 신사께서 초입에 “우리도는 다만 성경신 세 글자에 있느니라”고 하신 것처럼 진리를 함축한 가르침이 성경신입니다. 대신사께서도 우리도는 넓고도 간략하니...성경신 석자니라(좌잠, 74)하셨습니다. 또 말씀하시길 마음으로 믿는 것이 정성이 되니... 먼저 믿고 뒤에 정성하라(수덕문, 55-56)고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경신 중에서 처음 시작은 믿음이란 말씀이 되겠지요.  신사께서도 사람이 믿는 마음이 없으면 수레의 바퀴없음과 같고, 한 등신이요, 한 밥주머니일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믿음은 무엇을 믿는다는 것일까요?
여러분 로또 해 보셨나요? 당첨되기가 몇십만분의 일정도로 낮으니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태어나는 것이 이미 로또보다 더한 행운인 것을 아시나요? 이천만에서 일억마리까지 되는 정자중에 하나가 난자와 수정되서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니까, 이미 여러분은  로또 보다 훨씬 더 어려운 확률을 뚫고 세상에 나오신 분들입니다.
그 어려운 확률로 당첨된게 정확히 무엇입니까?  바로 한울님 영기, 생명을 받은 것이지요. 그 모신 영기로 살다가 돌아가는 것인데 사람이 살면서 그 사실을 깨닫고,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이렇게 시천주하고 있음을 알고 그것을 믿는 것이 참된삶을 사는 거듭나는 첫걸음인 것입니다. 시천주하고 있음을 모르면 자기 한몸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 그뿐이니 짐승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래서 밥주머니라고 하신 것이구요.

시천주 하고 있음을 알아야 사람과 물건을 한울님 대하듯 공경할수 있는 것이고 그마음을 잃지 않으려 정성드릴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공경과 정성이 될 리가 없는 것이지요.
그럼 시천주를 믿기 위해선 어찌하는가? 시천주를 알고 그것을 체험해야지요. 신사께서도 “그 그러함을 아는 사람과 , 믿는 사람과, 기쁘게 느기는 사람은 거리가 같지 아니하니”(대인접물, 279)라고 하셨습니다.
이젠 기도해야 합니다. 스승님이 가르쳐주신 법문을 외면서 나를 살아있게 하는 참 생명이 무엇인지, 나의 본모습이 무엇인지 기도하십시오. 그래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내 본모습과 상봉하십시오. 그 때 느끼는 감격과 전율을 스승님께선 강령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2. 내안의 모신 영기를 잊고 있어 병이 생긴다.
요즘 컴퓨터 없는 집이 거의 없을 겁니다. 컴퓨터가 수많은 부속으로 이루어져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중에 하나라도 통일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기능이 떨어지거나 고장나면 컴퓨터가 제 기능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몸은 컴퓨터와는 비교도 할수 없는 100조개의 세포가 통일적이고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기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백개에 불과한 컴퓨터의 부품들도 고장나는데, 세포들은 얼마나 고장나는 것이 많겠습니까? 그런 고장을 수선하고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한울님의 영기-지기입니다.
우리가 모신 한울님을 잊고 각자위심하면서 살수록 한울님의 영기가 우리몸에서 제역할을 할수 없습니다. 100조개의 세포를 나고 재생하고 하게 해주는 영기가 제역할을 못하면 어찌 되겠습니까? 오늘 사람들이 수많은 악질로 고생하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3. 모신영기를 회복하면 물약자효된다.
한울님께서 대신사님께 무극대도를 주실 때 “ 나의 영부를 받아 사람들을 질병에서 건지라”(포덕문, 19)고 하셨습니다. 영부는 모든 생명이 모시고 있는 한울님의 영기입니다. 잊고 살던 그 영기를 회복하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첩경입니다.
기도하십시오. 한울님을 위하는 글을 외면서, 습관된 나- 나라고 알고 있었던 거짓과 껍데기는 다 버려야 합니다. 버리고 그릇의 밑바닥이 보이면 거기 한울님이 계십니다. 한울님을 만나시고, 느끼십시오.
그것이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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